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 코스 완벽 가이드 (ft. 환전 꿀팁, 필수 준비물, 맛집 총정리)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핵심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최적의 일정 코스가 궁금합니다! 더불어,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대만 달러(TWD) 환전 시점과 방법 등 실질적인 환전 꿀팁을 명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 코스 완벽 가이드 (ft. 환전 꿀팁, 필수 준비물, 맛집 총정리)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물가,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미식의 천국! 현대적인 도시의 세련미와 옛 골목의 아기자기한 감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 바로 대만 타이베이입니다. 막상 3박 4일 여행을 계획하려니 어디부터 가야 할지, 돈은 어떻게 바꿔야 가장 유리할지 막막하게 느껴지시나요?
걱정 마세요! 이 포스팅 하나면 항공권과 숙소 예약만 끝낸 여행 초보자도 '타이베이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동선을 최소화한 가장 효율적인 3박 4일 추천 코스는 물론, 단 1원이라도 아낄 수 있는 환전 꿀팁, 여행의 질을 높여줄 필수 준비물과 놓치면 평생 후회할 맛집 리스트까지! 여러분의 완벽한 타이베이 여행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담았습니다.
💰 여행의 시작, 대만 달러(TWD) 환전 꿀팁 & 예산
여행 준비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돈' 문제! 대만 달러는 어떻게 환전해야 가장 유리할까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명한 여행자들은 아래 3가지 방법을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꿀팁 ①: 환전의 정석, '이중 환전' (한국 ➡️ 대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자, 환율을 가장 잘 쳐주는 방법입니다.
[한국] 시중 은행 앱(토스, 트래블월렛 등)을 통해 환율 우대 90%~100%를 받아 원화(KRW)를 미국 달러(USD)로 환전합니다.
[대만] 대만 공항이나 시내 은행(Bank of Taiwan 등)에서 준비해 간 미국 달러(USD)를 대만 달러(TWD)로 환전합니다. 왜? 국내에서 원화를 대만 달러로 바로 바꾸는 것보다, 대만 현지에서 달러를 대만 달러로 바꿀 때 환율을 훨씬 더 잘 쳐주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이 번거롭게 느껴져도 가장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꿀팁 ②: 빠르고 편리한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카드 💳 요즘 여행자들의 필수품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앱을 통해 원화를 충전해두면, 대만 현지에서 수수료 없이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ATM에서도 저렴한 수수료로 대만 달러를 인출할 수 있습니다.
장점: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환전소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팁: 야시장이나 작은 가게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으니, 이중 환전한 현금과 트래블로그 카드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꿀팁 ③: 비상시를 위한 '원화 5만원권' 챙기기 💵 혹시 현금이 부족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한국 돈 5만원권을 몇 장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의 일부 사설 환전소(시먼딩 등)나 호텔에서는 원화를 바로 대만 달러로 환전해주기도 합니다.
💰 3박 4일 여행 예산은 얼마나? 항공/숙박비를 제외하고, 1인 기준 하루 10만원 ~ 15만원 정도면 교통, 식사, 관광지 입장료, 간단한 쇼핑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예: 1인 4일 총 40~60만원)
✅ 떠나기 전 꼭 챙기세요! 타이베이 필수 준비물 & 체크리스트
여행의 퀄리티를 수직 상승시켜 줄 필수 아이템들입니다.
유심/이심/와이파이 도시락: 데이터는 생명!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이지카드(Easy Card): 대만의 '티머니'입니다. MRT, 버스,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매번 표를 끊는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공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 및 충전할 수 있습니다.
'예스진지' 버스투어 예약: 2일차 코스인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은 개별적으로 가기엔 교통이 매우 불편합니다. 클룩(Klook)이나 케이케이데이(KKday) 같은 플랫폼에서 한국어 가이드가 있는 버스투어를 미리 예약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구글맵 & 파파고: 길 찾기와 소통을 위한 필수 앱! 구글맵에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저장해두면 편리합니다.
110V 어댑터 (돼지코): 대만은 110V 전압을 사용하므로, 멀티 어댑터나 돼지코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작은 우산, 가벼운 외투: 타이베이는 비가 자주 오고, 실내 냉방이 강할 수 있어 휴대하기 좋은 작은 우산과 얇은 외투는 필수입니다.
동전 지갑: 야시장 등에서 현금을 사용하다 보면 동전이 많이 생깁니다. 작은 동전 지갑이 있으면 유용합니다.
🗺️ 동선낭비 제로! 가성비+감성 꽉 잡은 3박 4일 추천 코스
이 코스대로만 따라오시면, 타이베이의 핵심 명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 1일차: 타이베이 도착 & 시먼딩의 활기찬 밤
[오후] 공항 도착 및 시내 이동: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 후 공항 MRT를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 또는 시먼역으로 이동 (약 40분 소요). 숙소에 짐을 풉니다. (숙소는 교통이 편리한 타이베이 메인역, 젊음의 거리인 시먼, 감성적인 중산역 근처를 추천!)
[늦은 오후] 시먼딩 (西門町) 구경: '타이베이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먼딩에서 여행의 첫발을 내디뎌 봅니다. 최신 유행의 상점, 아기자기한 소품샵, 길거리 음식을 구경하며 타이베이의 젊음을 느껴보세요.
맛집 추천: 대만식 곱창국수의 원조 '아종면선', 큼직한 닭튀김 '지파이', 흑당 버블티 '행복당'
[저녁] 용산사 (龍山寺) & 화시지에 야시장: 시먼딩에서 도보나 MRT로 이동 가능한 용산사에서 대만의 종교 문화를 느껴보세요. 화려하고 경건한 사원의 밤 풍경은 낮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저녁은 바로 옆 '화시지에 야시장'에서 현지인처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마무리합니다.
🏮 2일차: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 '예스진지' 버스투어
[오전~저녁]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투어: 타이베이 근교의 4가지 보석 같은 명소를 하루에 둘러보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미리 예약한 버스투어 이용)
예류지질공원 (野柳地質公園): 파도와 바람이 깎아 만든 기암괴석이 가득한 곳. 특히 여왕의 머리를 닮은 '女王頭' 바위는 필수 인증샷 코스!
스펀 (十分): 철길 위에서 소원을 담은 풍등을 날리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닭날개 볶음밥도 꼭 맛보세요.
진과스 (金瓜石): 과거 황금 광산이었던 마을. 황금폭포의 웅장함과 광부 도시락의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우펀 (九份): 여행의 하이라이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가 질 무렵, 언덕을 따라 늘어선 찻집에 홍등이 하나둘 켜지면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땅콩 아이스크림 롤은 필수 간식!
🏙️ 3일차: 현대적인 타이베이와 압도적인 야경
[오전] 중정기념당 (中正紀念堂): 대만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제스 총통을 기리는 기념당. 웅장한 건물과 매시 정각에 펼쳐지는 근위병 교대식은 꼭 볼만한 명장면입니다.
[점심] 융캉제 (永康街): 미식가들의 성지! 딘타이펑 본점에서 샤오룽바오를 맛보고, 스무시 하우스에서 망고빙수를 즐겨보세요.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가 많아 산책하기 좋습니다.
[오후] 국부기념관 (國父紀念館) & 타이베이 101: 대만의 국부 쑨원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이곳 광장은 타이베이 101 타워의 전경을 가장 멋지게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팟입니다.
[저녁] 타이베이 101 전망대 & 샹산 (象山) 야경: 해가 질 무렵,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이베이 101 전망대에 올라가 보세요. 타이베이 시내 전체가 발아래 보석처럼 펼쳐집니다. 체력이 된다면, 근처 '샹산(코끼리산)'에 올라가 보세요. 조금 힘들지만, 타이베이 101이 포함된 가장 완벽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4일차: 기념품 쇼핑 & 아쉬운 작별
[오전] 기념품 쇼핑: 아쉬운 마지막 날,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살 시간입니다.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 치아더, 써니힐 등 유명 베이커리 방문
누가(Nougat): 슈가앤스파이스(Sugar & Spice) 누가 크래커
밀크티: 3시 15분 밀크티 티백
[점심] 마지막 만찬: 숙소 근처에서 우육면 등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오후] 공항 이동 및 출국: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타오위안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 이것만은 꼭! 타이베이 먹킷리스트 TOP 7
우육면 (牛肉麵): 진한 고기 국물과 부드러운 소고기가 일품인 대만의 대표 국수
샤오룽바오 (小籠包): 얇은 피를 터뜨리면 터져 나오는 뜨거운 육즙의 향연
지파이 (鷄排): 얼굴만 한 크기의 바삭하고 짭짤한 닭튀김
버블티 (珍珠奶茶): 쫄깃한 타피오카 펄이 가득! 버블티의 원조
망고빙수 (芒果冰):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신선한 애플망고가 듬뿍
곱창국수 (大腸麵線): 가쓰오부시 국물에 부드러운 곱창과 면이 어우러진 별미
총좌빙 (蔥抓餅): 계란과 파를 넣고 부쳐낸 대만식 길거리 토스트
❓ 타이베이 여행 Q&A (궁금증 해결!)
Q1: 3박 4일이면 타이베이를 다 볼 수 있나요?
A1: 핵심 명소와 근교(예스진지)까지 알차게 둘러보기에 충분하고 가장 이상적인 일정입니다. 만약 타이중, 가오슝 등 다른 도시까지 여행하고 싶다면 6일 이상의 일정이 필요합니다.
Q2: 숙소는 어디에 잡는 게 가장 좋을까요?
A2: 타이베이 메인역: 모든 교통의 중심지라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시먼역: 활기차고 밤늦게까지 놀거리가 많습니다. 중산역: 트렌디한 카페와 상점이 많고 비교적 조용합니다. 이 세 곳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Q3: 대만 치안은 어떤가요? 혼자 여행해도 안전할까요?
A3: 대만은 전 세계적으로도 치안이 매우 좋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밤늦게 다녀도 비교적 안전하며, 사람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Q4: 중국어를 전혀 못하는데 괜찮을까요?
A4: 관광지나 MRT, 대형 상점 등에서는 대부분 영어 안내가 잘 되어 있고 간단한 영어 소통이 가능합니다. 파파고 같은 번역 앱을 사용하면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셰셰(감사합니다)", "뚜오샤오치엔(얼마예요)?" 정도만 알아가도 여행이 즐거워집니다.
맺음말: 당신의 완벽한 타이베이 여행을 응원하며
타이베이는 한번 다녀오면 그 매력에 푹 빠져 다시 찾게 되는 마성의 도시입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설레는 여행 준비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코스를 기본으로 삼되,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일정을 더하고 빼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러분만의 타이베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잊지 못할 풍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