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필수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과 최신 입국 절차 완벽 가이드


 중국 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북경, 상해, 청도 등 다양한 도시로 떠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입국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수시로 정책이 바뀌어 여행자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특히 과거 필수였던 온라인 해관신고(건강세관신고)가 폐지되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해야 하는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최신 중국 입국 절차와 기내에서 받게 되는 파란색 종이 입국신고서 작성법을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이야기 상해 공항에서 펜이 없어 당황한 김 대리의 사연

✈️ 설레는 마음, 그러나 준비 부족 오랜만에 중국 상해로 여행을 떠난 김 대리. 인터넷 예전 블로그 글만 보고 "QR코드만 미리 캡처해 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들이 나눠주는 파란색 종이를 보고 당황했습니다. "어? 이거 이제 안 쓰는 거 아니었나?"

🖊️ 사라진 볼펜과 데이터 로밍 설상가상으로 가방에는 볼펜도 없었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데이터를 켰지만 로밍 속도가 느려 호텔 주소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입국 심사 줄은 길게 늘어서 있는데, 김 대리는 맨 뒤에서 허둥지둥 종이를 채워 넣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김 대리가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최신 입국 정보,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1. 온라인 해관신고(QR코드)는 폐지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국 입국 시 필수였던 건강세관신고(일명 흑색 QR코드)는 2023년 11월 1일부로 전면 폐지되었습니다.

📱 스마트폰 없이도 OK 이제는 위챗이나 별도의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QR코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걱정 없이 입국하실 수 있습니다. 단, 발열이나 기침 등 유증상자는 자진 신고를 해야 합니다.


2. 필수 작성! 외국인 입국신고서(Arrival Card) 작성법

온라인 신고는 사라졌지만, 비행기 기내에서 나눠주는 파란색(또는 노란색) 종이 입국신고서는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 영어 또는 중국어로 작성해야 하며, 한글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항목별 작성 요령

  1. Family Name: 성 (여권과 동일한 영문 성)

  2. Given Names: 이름 (여권과 동일한 영문 이름)

  3. Nationality: 국적 (KOREA 또는 REPUBLIC OF KOREA)

  4. Passport No: 여권 번호 (M으로 시작하는 번호 등)

  5. Intended Address in China: 중국 내 체류 주소 (예약한 호텔 이름만 영어로 적어도 무방합니다. 예: Grand Hyatt Shanghai)

  6. Visa No: 비자 번호 (여권에 붙은 비자면 우측 상단의 붉은색 또는 검은색 번호. 무비자 입국 시 비워두거나 NO VISA 기재)

  7. Flight No: 타고 온 비행기 편명 (예: KE893)

  8. Purpose of Visit: 방문 목적 (Sightseeing 또는 Tourism 체크)

  9. Signature: 본인 서명 (여권 서명과 동일하게)


3. 빠른 입국을 위한 준비물과 지문 등록

입국 심사대는 항상 붐빕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통과하기 위한 팁을 드립니다.

🏨 호텔 바우처 캡처 또는 출력 입국신고서에 체류지 주소나 호텔 전화번호를 적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터넷이 안 될 상황을 대비해 호텔 바우처(예약 확인서)를 미리 캡처해 두거나 종이로 출력해 가세요.

👆 지문 채취 (지문 등록기) 중국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 전에 지문 등록 키오스크를 거쳐야 합니다. 한국어 안내가 나오니 당황하지 말고 여권을 스캔하고 양손 지문을 등록하면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OK 종이(확인증)를 챙겨서 입국 심사관에게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질문 없이 통과될 확률이 높습니다.


Q&A 중국 입국, 이것이 궁금하다

여행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Q1. 출국신고서도 써야 하나요?

과거에는 입국신고서 옆에 출국신고서가 붙어 있어서 잘 보관했다가 나갈 때 내야 했지만, 최근 양식은 입국신고서(Arrival Card)만 작성해서 제출하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뜯어서 보관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여권 사이에 잘 끼워두세요.

Q2. 볼펜은 빌릴 수 있나요?

승무원이나 공항 직원에게 빌릴 수 있지만, 수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방에 검은색 볼펜 하나를 꼭 챙겨가는 것이 입국 시간을 30분 단축하는 비결입니다.

Q3. 비자 번호를 모르면 어떻게 하나요?

비자를 발급받았다면 비자 스티커에 적혀 있습니다. 만약 하이난 무비자나 경유 무비자(TWOV)를 이용한다면 비자 번호 칸은 비워두셔도 됩니다. 입국 심사관이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마치며 여유로운 여행의 시작

중국 입국 절차는 생각보다 단순해졌습니다. 온라인 신고의 부담은 덜고, 기내에서 종이 신고서만 꼼꼼히 작성하면 됩니다.

미리 호텔 영문명볼펜만 챙기신다면, 복잡한 상해나 북경 공항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즐거운 중국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